본문 바로가기
일기

창업

by 김개발자 2022. 5. 5.

창업

 22:45

 퇴사를 하고나니 사이드 프로젝트는 메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퇴근 후에 남은 시간으로 개발을 하던 때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내가 시작하는 사업이라는 것이 가져다 주는 무게감은 무거웠다. 물론 사업을 하다가 망하면 다른 곳에 취직하면  된다. 하지만 그것이 창업에 대한 보험이 되지는 않는다. 창업은 창업이고 취업은 취업일 뿐이다. 같은 선상에서 서로 보완해주는 존재는 아니다. 망하면 "다른 곳에 취직하면 되" 가 아니라 그냥 망한것이다. 내 몰린듯한 기분이 든다. 하루의 모든 시간과 모든 생각을 이 사업에 써야 한다. 

 무자본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자본 관리에 관해서는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은 시간이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스로에게 업무를 배당하고 업무를 관리하고 업무를 진행해야 한다. 즉 나 자신이 나의 매니저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프로젝트의 흐름이 관리가 되고 개발이 진행될 것이다. 항상 업무 시작 전에 그날 할 일을 정리하고 나 스스로에게 적절한 업무를 배당하고 난 후 개발을 진행하자. 무작정 개발만 하다보면 길을 분명히 잃는다. 매니저의 역할과 개발자의 역할이 명확히 분리되어야 한다.

 

- 초고 : 5월 5일 22:56

- 퇴고 : 5월 6일 07:34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업 준비  (0) 2022.05.08
어떤 심경  (0) 2022.05.07
예상치 못한 어려움  (0) 2022.05.03
개발 시작  (0) 2022.05.02
일기를 쓰는 이유  (0) 2022.05.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