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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아쉬운 하루

by 김개발자 2022. 4. 22.

아침

 어제 늦은 시간까지 야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오늘 아침은 좀 늦게 일어났다. 회사의 일정이 저녁까지 이어질 것 같아서 느즈막히 출근할 생각이다. 어제의 일기를 퇴고하고 아침 일기를 쓴 다음에 찬양연습을 30분 정도 하고 출근하려고 한다. 

 오늘 업무는 Elastic search를 사용해서 사용자를 추적하고 이를 관리자화면에 띄우는 기능을 시작할 것 같다. 어제 Google Analytics로 IP 필터링을 시도했는데 IP가 개인정보라서 구글에서는 제공하지 않는 데이터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GA로는 현재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충분히 얻었고 좀 더 Low level의 사용자 데이터를 시각화하기 위해 ES를 사용할 예정이다. 

 회사 일정이 저녁을 먹고 퇴근 할 것으로 예상되어서 집에 오면 몇시가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 퇴근 후에는 바로 카페를 가서 개인 프로젝트의 DB를 완성시키고 Url Routing 을 디자인하거나 기능별 개발단위를 묶어서 디렉토리 구조를 UML 로 그리도록 하자.

 

아쉬운 하루

 금요일이라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진 하루를 보냈다. 업무에서도 그렇고 퇴근 후 개인 프로젝트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오늘도 퇴근하고 곧장 카페로 향했다. 오늘은 논리적 DB 모델을 작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 다 완성시키지 못했다. 물론 중간에 대댓글을 구현하는 DB 디자인과 순서를 표현하는 알고리즘에 대해서 고민한다고 시간을 썼다고 하지만 DB 디자인은 끝냈어야 했는데 싶다. 카페에서 돌아올때는 "오늘은 꼭 알고리즘 1문제를 풀고 자야지" 하는 생각으로 10시쯤 돌아왔다. 하지만 알고리즘은 커녕 스마트폰을 1시간 30분가량이나 들여다 봤다. 시간을 낭비했다. 이렇게 시간을 보낸게 정말 아쉽다. 반성하고 다시 시간을 아껴쓰도록 하자. 시간을 잘 쓰는 것은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시켜야 하는 능력이다. 시간을 관리하는 능력은 앞으로 계속 성장시켜야 한다.

 내일은 30분만 더 자고 일어나서 미뤄진 운동을 하려고 한다. 아침 운동이니만큼 더욱 욕심내지 않고 분량을 줄여서 실시하자. 한 세트를 줄이고 세트당 반복수를 조금 늘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교회에 가서 찬양 연습을 할 것이다. 찬양 연습도 막연하게 기타만 댕댕 치면 안된다. 무엇을 연습할지가 분명해야 한다. 예를 들면 코드를 외운다던지 곡의 구성을 익힌다던지. 그리고는 카페로 가서 오늘 못 푼 알고리즘을 1문제 풀자. 이때 이 풀이는 1시간을 넘기지 말자! 이미 한번 본 문제이기 때문에 풀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좋은 풀이를 보고 연습하고 고민하자! 쉽게 쉽게 하자. 그리고 쉽지만 분명하게 공부하자.

 

- 초고 : 4월 23일 00:18

- 퇴고 : 4월 24일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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