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주의로 살아가는 기쁨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읽었던 부분이다. 진정한 이타주의로 사는 기쁨. 이것을 누릴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책은 조언한다. 내가 여태 이런 기쁨을 누리고 살지 못해서였을까. 나는 나 스스로를 냉소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남을 위해 사는 삶. 이런 삶은 어떤 삶이고 어떤 기쁨이 있는 것일까. 다른 사람들의 뜻에 맞춰 살고 내 뜻은 하나도 없는 삶은 아닐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올바른 이타주의의 삶을 이해하기위해 책을 더 읽어봐야 겠다.
이기적인 사람
사실 이타주의적 삶은 내가 항상 동경해 오던 삶이다. 인격과 인품이 쌓인 사람만이 살아낼 수 있는 삶, 나는 그 삶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나는 나고 자라기를 이기적으로 살아왔다. 나는 늘 눈앞의 이해타산과 눈치가 빨랐다. 그러다 보니 이익적인 측면에서도 그렇고 인간관계에서도 그렇고 큰그림을 그려내지 못하는 모습들을 스스로 보곤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 라는 격언을 들으며 '그럼 혼자가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 하던 나였지만 이제는 그 한계를 깨닫고 있다. 인생을 풍요롭게 살려면 같이 살아야한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감상은 그렇고, 그럼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타주의란 무엇인가? 이타주의란 다른 사람들이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의 행복을 우선시 하기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우선 지금 나의 도덕적 수준과 인격, 성품으로는 저렇게 살지는 못할 것 같다. 우리 모두 행복해 지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나에게는 이타주의로의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지금까지는 나의 행복이 가장 먼저였다. 하지만 이제는 나의 행복과 남의 행복을 같다고 보는 것이다. 나의 행복이 중요한 만큼 타인의 행복이 중요한 것이다. 인지적으로는 알게 되었지만 이것이 결국 행동과 감정으로 번져가길 바란다. 책에서 말한 그 기쁨을 위해 나를 조금 덜 주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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