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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준비 창업 준비 23:01 창업을 한다고 주변에 알리니까 다양한 조언들을 해준다. 팀을 꾸려야 한다, 잘 준비해야 한다, 창업 지원금을 받아야 한다, 사업자 등록은 이렇게 해야한다 등. 하지만 내가 집중하고 있는 건 서비스 개발 뿐이다. 문제 정의, 기획, 고객이 모두 정의된 상태에서 문제 해결을 실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를 빨리 내보는게 중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내가 집중하고 있는것은 하나의 싸이클이다. 서비스를 개발하고 -> 고객이 사용하고 -> 고객이 소비한다. 이렇게 개발된 서비스로부터 1000원이라도 고객의 주머니에서 얻어 내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 그거면 된다. 1000원을 버는 것. 그리고 창업을 한다고 하면 일단 비관적인 시선을 던지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이러해서 안된다, 그.. 2022. 5. 8.
어떤 심경 어떤 심경 21:33 퇴사를 하고 창업을 한다고 말했다. 내가 지향하는 창업은 장사에 가깝다. 사람들이 나의 서비스를 사용하고 나는 사용료를 받는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장사를 한다. 마케팅 회사는 마케팅 서비스 용역을 판매하는 장사를 한다. 유튜브는 동영상을 자유롭게 스트리밍 해주고 광고를 보여주며 장사를 한다. 겨울철에는 집앞에서 붕어빵 장수가 붕어빵을 2마리를 천원에 팔면서 장사를 한다. 정육점에는 고기를 떼와서 손질하고 포장해서 어머니들께 고기를 팔면서 장사를 한다. 이처럼 장사는 상업활동에 기본이다. 나는 단지 고용된 자로 장사를 돕는 사람에서 장사를 하는 사람으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장사라는 틀안에 존재한다. 좋은 서비스로 손님에게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댓가로 돈을 받는 행위는 올바르고 신성하다.. 2022. 5. 7.
듀얼 직무 아침 07:35 업무를 어떻게 진행할까에 대해 고민했다. 어제 일기에 쓴 대로 나 스스로가 매니저가 되고 동시에 개발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둘은 구분되어서 각각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다중인격이 되어야 한다. 업무를 시작할 때는 매니저로서 시작한다.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기획을 톺아보고 시간 계획을 보완 또는 수정한다. 한달, 한주를 시작때 정리하고 하루 업무를 정한다. 그렇게 매니저가 해야할 역할을 개발 전에 끝내고 난 뒤 모든 시간은 개발에만 온전히 쏟아 붓는다. 2022. 5. 6.
창업 창업 22:45 퇴사를 하고나니 사이드 프로젝트는 메인 프로젝트가 되었다. 퇴근 후에 남은 시간으로 개발을 하던 때와는 느낌이 전혀 다르다. 내가 시작하는 사업이라는 것이 가져다 주는 무게감은 무거웠다. 물론 사업을 하다가 망하면 다른 곳에 취직하면 된다. 하지만 그것이 창업에 대한 보험이 되지는 않는다. 창업은 창업이고 취업은 취업일 뿐이다. 같은 선상에서 서로 보완해주는 존재는 아니다. 망하면 "다른 곳에 취직하면 되" 가 아니라 그냥 망한것이다. 내 몰린듯한 기분이 든다. 하루의 모든 시간과 모든 생각을 이 사업에 써야 한다. 무자본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자본 관리에 관해서는 걱정할 단계는 아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은 시간이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스스로에게 업무를 배당하고.. 2022.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