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 반성 반성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이에 대해 노력하지 않으면 평생 그저 그런 삶을 살게될 것이다.최근 몇일을 돌아보며 나의 삶을 정리해보면 한마디로 게으름과 나태였다. 나에게 주는 보상이라는 허울로 나는 나를 파괴하고 있었다. 단순한 즐거움으로 나를 채워넣다보니 몸도 정신도 건강을 잃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늘 변화할 모습을 상상하기만 하고 거기서 만족하는 나를 발견했다. 모든 긍정적인 변화는 고통을 수반한다. 왜냐하면 모든 것은 무질서로 달려가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이다. 만약 길을 가다가 아름답게 정리된 정원을 본다면 우리는 누군가가 힘써 이 정원을 관리하고 가꾸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반면에 마음껏 자라난 잡초와 썩어버린 열매가 바닥에 뒹굴고 있는 정원을 발견하면 우리는.. 2023. 3. 7. 글쓰기 글쓰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리고 글을 쓰면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믿음으로 글을 다시 쓰려 한다. 규칙은 매일마다 쓰는 것. 이 글은 오로지 나를 위해 쓰는 글이며 따라서 읽는 독자도 나뿐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그럼에도 글을 공개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피드백이나 글을 통해 얻게 되는 기회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글은 아주 솔직하게 쓰려고 한다. 세상에 온전히 보여지고 싶은 마음은 묻어두고 내가 살았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담아보려고 한다. 이후의 내가 이 글을 읽고 나를 더 잘 알길 원한다. 그래서 했던 실수는 반복하지 않고 좋았던 습관들은 더욱 나에게 남길 기대한다. 사람과 관계 최근 나에게 던저진 화두는 바로 사람과 관계다.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2023. 3. 6. 창업 4개월 창업 4개월 이틀 전 예상치 못한 메일을 받았다. 내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에게서 온 메일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답변을 드렸고 줌 미팅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분께서는 내가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블로그에 남긴 댓글을 읽으셨고 그 댓글 통해 나에게 연락을 주셨다. 그 댓글들은 내가 예비소비자라고 생각한 분들께 내가 만들 서비스를 설명드리고 사용하실 의향이 있는지 묻는 댓글이었다. 메일을 보내신 분은 줌 미팅에서 스스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고 본인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비전을 나누셨다. 다양하고 넓은 경험을 소유하셔서 그런지 시야가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장을 바라고 더욱 원대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의.. 2022. 9. 16. 가을에 읽기 좋은 책 추천 처서를 지나고 기온이 갑작스럽게 떨어지면서 늦여름이라는 말이 사라진 것 처럼 가을이 일찍 찾아왔습니다. 공기는 선선해지고 하늘을 높아지니 책읽기에도 더욱 좋은 날이 되었네요. 오늘은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을 한권 추천해볼까 합니다. 가을에 읽기 좋은 책 : 빛의 호위 무언가를 상실하거나 상처를 받은 사람들은 마음속에 어둠을 간직하게 됩니다. 이들이 지닌 마음속의 어두운 공간은 어느 순간에 위로를 받게 될까요? 빛의 호위는 조해선 작가의 단편소설집으로 상처받은 이들의 상처가 어떻게 위로를 받게 되는가를 이야기합니다. 작가는 인물의 경험과 감정을 수묵화 그리듯 덤덤히 그려냅니다. 사건 중심의 속도감있는 전개나 화려한 배경이 등장하진 않지만 긴 호흡의 문장을 따라가다 보면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을 이해하고자 하는.. 2022. 8. 29. 이전 1 2 3 4 5 6 7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