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36 글쓰기 글쓰기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리고 글을 쓰면 더 나은 삶을 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믿음으로 글을 다시 쓰려 한다. 규칙은 매일마다 쓰는 것. 이 글은 오로지 나를 위해 쓰는 글이며 따라서 읽는 독자도 나뿐이라는 생각으로 글을 쓴다. 그럼에도 글을 공개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피드백이나 글을 통해 얻게 되는 기회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글은 아주 솔직하게 쓰려고 한다. 세상에 온전히 보여지고 싶은 마음은 묻어두고 내가 살았던 하루를 있는 그대로 담아보려고 한다. 이후의 내가 이 글을 읽고 나를 더 잘 알길 원한다. 그래서 했던 실수는 반복하지 않고 좋았던 습관들은 더욱 나에게 남길 기대한다. 사람과 관계 최근 나에게 던저진 화두는 바로 사람과 관계다. 사람은 어떤 존재이며.. 2023. 3. 6. 창업 4개월 창업 4개월 이틀 전 예상치 못한 메일을 받았다. 내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에게서 온 메일이었다. 반가운 마음에 바로 답변을 드렸고 줌 미팅을 통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 분께서는 내가 서비스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블로그에 남긴 댓글을 읽으셨고 그 댓글 통해 나에게 연락을 주셨다. 그 댓글들은 내가 예비소비자라고 생각한 분들께 내가 만들 서비스를 설명드리고 사용하실 의향이 있는지 묻는 댓글이었다. 메일을 보내신 분은 줌 미팅에서 스스로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하셨고 본인이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과 비전을 나누셨다. 다양하고 넓은 경험을 소유하셔서 그런지 시야가 넓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장을 바라고 더욱 원대한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의.. 2022. 9. 16. 업무 추적 2 업무 추적 2 08:44 어제는 또 업무 추적에 실패했다. 업무를 시작하던 초반에는 기세등등하게 노션에다가 적어가면서 진행을 했다. 그런데 어제자 일기에 적은 내용처럼 점점 다른 길로 빠지게 되어서 결국 길을 잃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어쩌면 업무를 제대로 명시하지 않아서 생긴 일일수도 있다. 업무를 정말 최소단위로 잘게 자르기 않고 "OO찾아보기" 같이 추상적으로 표현이 되다 보니 정보를 선택하고 습득하는 기준이 모호해 진다. 오늘 목표는 추상적인 업무 아래에 최소 단위 업무를 명시해서 이를 하나씩 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하자. - 초고 : 5월 20일 08:47 2022. 5. 20. 삽질 삽질 07:50 하나부터 열까지 나 혼자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엄청나게 많은 삽질을 하고 있다. 순탄히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법이 없는 듯 하다. 개발에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는데도 몇시간을 쓴다. 내가 쓰고 있는 노트북 호환, 가상 컴퓨터 호환, 라이브러리들 간의 버전 문제등 에러가 터질 만한 부분은 너무 많다. 요즘 일론 머스크의 전기를 읽고 있는데 스페이스엑스가 로켓을 만들때 모든 요소에서 결함이 끊임 없이 발견되어서 발사가 지연되었다는 이야기를 읽었다. 내 수준에서 이걸 "공감이 되었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진 모르지만 아무튼 공감됐다. 나는 지금 나만의 로켓을 만들고 있다. 모든 로켓은 쏘기까지 수많은 시도가 있다고 한다. 몇번을 쏘는데 그중에 절반도 성공시키지 못한다. 당.. 2022. 5. 18. 이전 1 2 3 4 5 ··· 9 다음